서경스타 가요

'그알' 편파 방송 논란에…피프티 피프티 "SBS '인기가요' 출연 안해요"

피프티피프티 문샤넬(왼쪽부터)과 예원, 키나, 아테나, 하나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피프티피프티 문샤넬(왼쪽부터)과 예원, 키나, 아테나, 하나가 음악방송 '뮤직뱅크'(뮤뱅) 녹화를 위해 27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공개홀에 도착해 인사를 하고 있다. 뉴스1




5인조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가 최근 컴백한 가운데 SBS '인기가요' 출연을 보이콧했다. 이는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가 지난해 방영된 SBS 시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 템퍼링 의혹 보도 편파 방송에 항의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28일 가요계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20일 미니 2집 ‘러브 튠(Love Tune)’을 공개하고 음악 방송 활동을 돌입했다. 피프티 피프티는 다른 방송사들의 가요 프로그램에는 나서지만 29일 SBS '인기가요'에는 불참한다. 다만 이번 활동에서 SBS 보이콧 행보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관련기사



앞서 '그것이 알고 싶다'는 지난해 8월 19일 방송된 '빌보드와 걸그룹-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이 소속사 어트랙트와 분쟁을 겪고 있는 과정에 대해 다룬 바 있다. 하지만 방송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그것이 알고 싶다'의 내용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의 주장만을 편파적으로 다뤘다는 점이 지적됐다.

결국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문제 된 방송 회차를 삭제했고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서도 해당 방송이 경고 처분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제작진은 이후에도 어트랙트의 전홍준 대표에게는 공식적인 사과를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전홍준 대표는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다.


박동휘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