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호텔앤리조트가 오는 10월 10일 개관 1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이벤트, 특별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앞서 조선호텔은 1914년 10월 10일 개관해 현존하는 국내 최고(最古)의 호텔이다.
이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1914년 개관 당시 조선호텔의 모습을 10만 개의 레고 브릭으로 재현한 기획전시 ‘헤리티지 조선호텔로 시간여행’을 10월 말까지 웨스틴 조선 서울 로비에서 연다. 이번 전시는 전 세계 레고 공인작가 중 한 명인 반트 김승유 작가와 협업해 총 10만 개의 레고 브릭으로 콘서트룸, 연회장, 국내 최초의 프렌치 레스토랑이었던 팜 코트, 스위트 객실 201호 등을 재현했다. 해당 전시는 웨스틴 조선 서울을 시작으로 11월에는 부산시 해운대구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부산에서, 12월에는 제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에 위치한 그랜드 조선 제주의 호텔 로비에서 무료 전시로 만날 수 있다.
아울러 조선호텔앤리조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퀴즈 이벤트, 110주년 축하 댓글 이벤트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한 고객 참여 이벤트를 10월 한 달간 진행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조선호텔의 헤리티지와 관련된 퀴즈의 정답을 맞히면 추첨을 통해 총 110명에게 호텔, 레스토랑에서 사용 가능한 금액 할인권 등 경품을 제공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10월 10일부터 12월 31일까지 ‘조선호텔 헤리티지 홀’이라는 테마로 1914년 개관 당시 조선호텔의 외관, 호텔 주변 모습 및 110년의 헤리티지와 관련된 설명과 함께 가상현실(VR)로 감상할 수 있다. 또 개관일을 앞둔 10월 8일부터 10일까지 서울과 부산, 제주의 각 조선호텔을 방문한 고객에게 커피와 초콜릿을 주는 ‘비벤떼 컨티뉴에 트롤리 이벤트’도 열린다.
조선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조선호텔 개관 110주년을 맞이해 고객 감사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와 1914년 당시 모습을 재현해 호텔을 방문한 고객들이 즐거운 시간여행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전시를 준비했다”면서 “앞으로도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켜켜이 쌓아온 110년의 헤리티지를 이어온 노력과 열정을 이어 고객을 향한 최상의 환대와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