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미국에서 글로벌 스타트업들을 발굴하고 혁신 아이디어를 찾는다.
LG전자는 북미이노베이션센터(LG NOVA)가 지난 25~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프 파인아트에서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LG 노바는 전사 관점의 미래 준비를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 발굴 및 글로벌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목적으로 2021년부터 매년 미래 산업 분야에서 협력할 글로벌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은 ‘혁신의 등불을 밝히다(Lighting the Halo of Innovation)’를 주제로 인공지능(AI)·클린테크·헬스케어 등 미래 산업 영역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는 LG화학도 동참해 생명과학 분야에서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가진 글로벌 스타트업 발굴에 나섰다.
행사에선 사전 선발된 10개 스타트업이 심사위원과 청중 앞에서 비즈니스 아이디어를 겨루는 스타트업 피치 대회가 열렸다. 최종 우승을 차지한 스타트업에겐 LG 노바의 마케팅 지원과 LG 계열사와의 협력 기회 등이 주어진다. 애플의 AI 음성비서 시리(Siri)를 개발한 SRI벤처스 창립자 노먼 위나스키가 키노트 스피커로 나서 ‘혁신 벤처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석우 LG 노바 센터장(부사장)은 “이노베이션 페스티벌에서 다양한 관점을 가진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한 자리에 모여 협력 기회를 만들고 파트너십을 다졌다”고 말했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