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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영풍정밀, 최윤범 회장 대항 공개매수에 7% 급등

정형진 영풍 고문(왼쪽)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정형진 영풍 고문(왼쪽)과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010130) 회장의 공개매수 추진 소식에 영풍정밀(036560)이 2일 장초반 급등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영풍(000670)정밀은 전 거래일보다 1900원(7.51%) 오른 2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2만 81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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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간 영풍은 1만3000원(3.65%) 올라 36만 95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만의 상승세다. 고려아연 역시 1만8000원(2.62%) 오른 내린 70만 6000원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개장 전 국내 사모펀드 운용사 제리코파트너스는 영풍정밀의 지분 393만 7500주를 이날부터 21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공시했다. 전체 발행 주식의 25%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공개 매수가격은 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MBK와 영풍이 제시한 공개매수가(2만 5000원)보다 20% 높은 수준이다. 기간은 2일부터 21일까지 20일간이다.

제리코파트너스는 최윤범 회장과 최창규 영풍정밀 회장 등 최 씨 일가가 특별관계자로 있는 사모펀드다. 제리코파트너스의 대항공개매수가 최 회장과 공동으로 진행된다는 의미다. 최 회장 측은 현재 영풍정밀 주식 지분 35.45%를 보유하고 있다.


박시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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