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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전, 1년 7개월 만에 5만 원대 추락…또 신저가 경신

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한 직원이 설계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삼성전자 반도체 생산라인에서 한 직원이 설계 모니터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005930)가 5만 9900원까지 추락하며 또 다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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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79% 하락한 6만 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5만 9900원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3월 이후 1년 7개월 만에 5만 원대로 주가가 내려앉았다. 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커지며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는 외국계 증권사 맥쿼리가 목표주가를 50% 하향한 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삼성전자의 목표 주가를 연달아 내리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예상 하회하는 스마트폰(MX) 수요, 구형(레거시) 메모리 수요 둔화, 비메모리 적자 폭 전분기 대비 확대, 경쟁사 대비 늦은 HBM 시장 진입까지 DS(반도체) 부문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도 수익성을 약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9만 5000원으로 13.6% 내렸다.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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