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MBK파트너스가 고려아연(010130) 공개매수가를 주당 83만 원으로 재차 높이면서 고려아연 주가가 다시 출렁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7분 기준 고려아연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10% 오른 78만 5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이날 고려아연 주가는 75만 원 부근에 머물다가 오후 2시 34분 영풍·MBK 측이 공개매수신고서 정정 신고를 한 직후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영풍·MBK는 고려아연 공개매수가격을 75만 원에서 83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이 발표한 자사주 취득 공개매수 가격 83만 원과 같은 수준이다. 최소매입수량 조건도 삭제했다. 이날 종료 예정이었던 고려아연 공개매수는 이달 14일까지 연장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