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여자 싱글 간판 신지아(16·세화여고)가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6차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선두로 나섰다. 지난달 3차 대회에서 4위에 그친 아쉬움을 깨끗이 씻으려 한다.
신지아는 4일(한국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9.46점, 예술점수(PCS) 29.78점을 합쳐 69.2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일본의 오카다 메이(68.34점), 3위는 이탈리아의 안나 페체타(67.14점)다. 신지아는 6일 오전 열릴 프리스케이팅에서 올 시즌 첫 메달 획득을 노린다.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기대주 최하빈(15·솔샘중)이 70.9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달 3차 대회를 6위로 마쳤던 최하빈은 프리스케이팅도 잘 치르면 생애 첫 메이저 국제 대회 메달을 목에 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