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9월 고용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0.81% 오른 4만 2 352.75에 거래를 마쳤다. 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13포인트오르며 0.90% 상승했고, 나스닥 지수도 전장보다 1.22% 올랐다.
이번 뉴욕 증시의 강세는 9월 고용 증가 폭이 시장 예상을 크게 뛰어넘은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미 노동부는 이날 미국의 9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25만 40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인 15만 명을 크게 웃돈 수치이다.
미국의 강한 고용 지표에 연준이 오는 11월 FOMC 회의에서 '빅컷'(50bp 금리 인하)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은 줄어들게 됐다.
이에 따라 미 국채 금리는 급등했다. 2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이날 뉴욕증시 마감 무렵 3.93%로 하루 전 같은 시간 대비 22bp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