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정책

금투협회장, 아일랜드서 전세계에 '밸류업·디딤펀드' 소개한다

7~11일 국제자산운용협회 연차총회 참석

美대선, 금리인상의 시장 영향도 집중 논의







서유석(사진) 금융투자협회장이 아일랜드에서 열리는 국제자산운용협회(IIFA) 연차총회에 참석해 주요국에 한국의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과 디딤펀드 도입 현황 등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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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금투협은 서 회장이 이날부터 11일까지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열리는 제37차 IIFA 연차총회에 참석하면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자본시장 상황을 설명한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한 밸류업 정책,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장클래스 거래 제도 도입, 장기 연금투자를 위한 자산배분펀드 디딤펀드 출시 등의 노력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직접 설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IFA는 아시아·미주·유럽·아프리카를 아우르는 39개국 41개 기관으로 구성된 국제 자산운용 업계 대표 단체다. 1987년 창립 이래 회원국 간 펀드 관련 정책 공조, 정보 공유, 업계 의견 대변 등 글로벌 펀드 산업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금투협은 IIFA와 국제증권업협회(ICSA)의 정회원이다. 서 회장은 지난 5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ICSA 연차총회에도 참석한 바 있다.

금투협은 이번 행사에 주요국 펀드 산업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해 미국 대선과 금리 인상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집중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했다. 글로벌 펀드 규제 동향, 지속 가능성과 책임 투자, 인구 변화에 따른 투자 행태 변화, 자산운용의 디지털화 등의 주제에 대한 발표·토론도 계획돼 있다. 이번 연차총회에서는 차기 이사회와 사무국 선출, 주요 워킹 그룹 위원회 구성, 차기 연차총회 개최지 결정 등에 대한 투표도 진행될 예정이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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