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巨野 ‘집권플랜본부’설치…벌써 김칫국 마시나요






▲더불어민주당이 7일 이재명 대표의 집권 준비를 담당할 ‘집권플랜본부’를 당내에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총괄본부장을 맡게 된 김민석 최고위원은 “당 전체의 집권 준비를 설계하고 핵심 과제를 제기하는 선도체가 될 것”이라며 “윤석열 무정부 시대 이후 이재명과 민주당의 시대를 진지하게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임기가 절반 이상 남았는데 이 대표가 “도중에라도 끌어내리는 게 민주주의”라고 말한 데 이어 거대 야당이 ‘집권 준비’를 거론하네요. 수권 정당이 되려면 김칫국 마시지 말고 민생부터 챙겨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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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6일 친한계 의원 20여 명과 만찬을 함께한 데 이어 7일 원외 당협위원장 90여 명과 오찬 모임을 가져 독자 세력화에 나선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전날 만찬에서 “물러나지 않겠다. 믿고 따라달라”고 당부했다고 합니다. 한 대표가 김건희 여사 논란에 따른 민심 악화를 대통령실에 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만 “야당이 대통령 탄핵몰이에 나서는데 여권은 자중지란이냐”라는 소리는 듣지 않게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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