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이스라엘, 헤즈볼라 지휘부 괴멸 나서…추가로 3명 제거

국경지역 공격 주도한 인물들 표적 공격

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진 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 주거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이스라엘군의 공습이 이어진 9일(현지시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지역 주거지에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지상전을 진행 중인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무장 정파 헤즈볼라 지휘관을 잇따라 제거하고 있다. 헤즈볼라 수장 하산 나스랄라 사망 이후에도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스라엘군(IDF)은 1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전날 헤즈볼라의 레바논 훌라 지역 전선 사령관인 아마드 무스타파 알하지 알리, 메이스알자발 지역 대전차부대 사령관 무함마드 알리 함단 등을 살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스라엘 북부 키르야트시모나 등으로 수백건의 미사일·대전차미사일 공격을 담당해왔다고 IDF는 설명했다.

시리아에서는 헤즈볼라 조직인 '골란 테러리스트 네트워크'의 아담 자후트가 IDF의 공격으로 사망했다. 자후트는 시리아 정부 소식통과 시리아 전선에서 취합한 정보를 헤즈볼라에 제공해온 인물이다. IDF는 헤즈볼라 주요 거점인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의 다히예 지역에서도 민간 건물 아래 무기 저장고 등을 표적으로 공습을 이어가는 등 헤즈볼라를 상대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최성욱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