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내년 서울 공립 유·초·특수 교사 경쟁률 3.53대1

시교육청, 임용 원서접수 결과 발표

지원자 늘었지만 선발 인원도 증가

올해 4.07대 1에 비해 소폭 하락

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건물 전경. 연합뉴스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건물 전경. 연합뉴스




내년도 서울 유치원·초등학교 교사 임용 경쟁률이 올해보다 낮아졌다. 지원 인원이 늘었지만 늘봄학교 인력 확충을 위한 선발 규모도 함께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13일 서울시교육청이 발표한 2025학년도 공립·국립·사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 경쟁시험 응시원서 접수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공립학교 교사는 345명 선발에 1217명이 지원해 평균 3.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4.07대 1)보다 소폭 하락한 수준이다. 내년도 공립학교 교사 지원자는 올해(643명)보다 늘었지만 선발인원 자체가 158명에서 345명으로 증가하며 평균 경쟁률은 줄어든 결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시교육청이 위탁받아 실시하는 사립학교 교사 1차 시험에는 총 15명 선발에 154명(10.27대 1)이 지원했다. 초등(1명 선발) 6대 1, 특수 유치원(4명) 8.25대 1, 특수 초등(10명) 11.5대 1 등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올해 초등 늘봄학교 늘봄지원실장으로 교사 출신 임기제 교육연구사를 배치하기로 하면서 전국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을 크게 늘렸다. 저출생에 따른 학령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지난 2015학년도부터 올해까지 매해 축소돼 왔지만 11년 만에 다시 늘려 뽑게 됐다. 유치원 교사 역시 퇴직 등 일반적 변동 요인을 반영해 선발 인원을 늘렸다.

서울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 1차 임용시험은 다음 달 9일 치러진다. 시험 장소 등은 다음달 1일 시교육청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성채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