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노현 ㈜LS(006260) 부회장이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그들의 의견에 적극 귀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LS그룹은 최근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 성장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LS 협력사 최고경영자(CEO) 포럼’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명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함께 한미전선·성신산전·엔텍이엔지·태산기계공업 등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했다.
명 부회장은 환영사에서 “협력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경영 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올해로 3년째 포럼을 개최했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벤더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앞으로도 동반 성장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들은 동반 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LS엠트론 협력사인 태산기계공업의 전태환 대표는 “이번 포럼을 통해 LS와 관계를 맺은 것이 정말 좋은 결정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역량이 뛰어난 LS와 함께 동반 성장하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은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LS전선은 협력사와 함께 재해율 감축을 목표로 합동 안전 점검 등의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LS일렉트릭은 2022년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상생협력기금 출연 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약 100억 원의 기금을 출연하고 있다. 이 기금은 중소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확대에 활용되고 있다. 또한 LS MnM은 10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협력사의 대출이자를 지원하는 상생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결제해 편의성을 제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