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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중국에 이어 북한까지…군사적 긴장 고조에 방산주 상승세

한화에어로, 장중 4% 가까이 올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를 소집해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4일 국방 및 안전 분야에 관한 협의회를 소집해 평양 무인기 침투 사건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5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최근 동아시아 지역에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방산 관련 업종들의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8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만 4000원(3.93%) 오른 37만 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KB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목표 주가를 기존 대비 30% 넘게 올려 잡으며 주가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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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방산 업종 주가도 일제히 상승 중에 있다.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489790)(3.63%), 현대로템(064350)(2.10%), LIG넥스원(079550)(1.88%) 모두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한화시스템(272210)풍산(103140)은 전 거래일 대비 각각 -0.16%, -1.55% 하락 중이다.

방산 업종은 동아시아 지역에서 군사적 긴장이 고조됨에 따라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전날 중국은 대만을 포위하는 대규모 군사훈련을 단행했으며 이날에는 북한이 경의선·동해선 남북 연결도로 군사분계선(MDL) 입구 일부 구간을 폭파하며 국가 안보 위협 우려를 고조시켰다.

올 들어 길어지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란-이스라엘 사이 분쟁으로 수주량도 급증해 올 3분기 호실적 기대되는 상황이다. LIG넥스원의 경우 지난달 20일 이라크 국방부와 3조 7000억원 규모의 공급 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높아진 수주 잔고와 주가 레벨에도 불구하고 국내 방산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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