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롯데카드새로운 먹거리를 찾아 나선 카드사들이 유통 업계와 손잡고 다양한 제휴 카드를 출시하고 있다. 확실한 ‘바잉파워’ 고객을 확보해 신용판매 실적을 확대하는 등 새로운 시장을 확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등 신세계 계열 유통사에서 사용 시 혜택을 제공하는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를 출시했다. 이 카드는 고객 혜택을 ‘신백리워드 포인트’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신백리워드 포인트는 신백리워드로 전환해 신세계백화점 오프라인에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다. 전월 이용 실적 및 적립 한도 없이 업종에 따라 국내외 가맹점 이용 금액의 최대 3%를 적립해주고 주말에는 각각 2배의 적립률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무료 주차 △할인 쿠폰 등 신세계백화점이 제공하는 제휴 서비스도 동일하게 받을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혜택도 있다. 전월 실적과 무관히 주말에 국내 가맹점에서 5만 원 이상 이용 시 최대 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CGV에서 영화 티켓을 5000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결제일 할인을 월 1회 제공한다. 놀이공원 자유이용권 50%, 워터파크 입장권 30% 등 현장 할인을 통합 일 1회, 연 최대 5회까지 받을 수 있다.
롯데카드도 e커머스 ‘오케이몰’과 함께 ‘오케이몰X디지로카 카드’를 출시했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전월 실적에 따라 한도 없이 최대 1.2% 할인을 제공한다. 또 오케이몰에서는 연 최대 6만 원 상당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 오케이몰에서의 1.2% 할인과 6만 원 상당의 추가 할인은 중복으로 적용되지 않고 할인 금액이 더 큰 혜택이 적용된다.
카드사 관계자는 “충성 고객이 많고 고객 소비 접점에 있는 유통사와의 제휴를 통해 신용판매를 확대하는 등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유통사와 카드사의 협업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고 새로운 시장도 공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신세계 신백리워드 삼성카드. 사진 제공=삼성카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