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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샷]우주항공청, '국제우주대회2024'참석…국제공조 강화

윤영빈 청장 "국제사회 협력과 책임있는 정책"역설

美나사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체결 논의 의견모아

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연합뉴스윤영빈 우주항공청장. 연합뉴스





윤영빈 우주항공청장이 국제우주대회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우주활동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과 책임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국제우주대회는 매년 전 세계 우주 관계자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우주탐사와 우주활동의 미래를 논의하는 세계최대규모의 우주 국제행사다. 올해도 이탈리아 밀나노에서 70여 개국, 40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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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은 16일 윤 청장이 수석대표로 국제우주대회에 참석해 이 같은 국제 공조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행사 일환인 아르테미스약정 서명국 회의에 14일 참석해 “한국이 우주탐사에서 얻은 데이터를 전 세계와 공유해 모든 국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지속 가능한 우주활동을 위해 달 궤도 잔해의 경감이 중요하며, 국제사회의 협력과 책임 있는 정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청장은 15일에 ‘우주리더 정상회의’에 참석해 “우주 기술이 기후 변화 대응과 재난 관리에 필수적인 도구”라며 “대한민국이 위성 기반 기후 모니터링 기술을 통해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 있고, 이러한 기술을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주항공청은 또 대회 기간에 미국 항공우주국(나사)와 아르테미스 연구협약 체결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아르테미스 연구협약은 우주항공청의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참여 확대를 위해 나사와 공동타당성 연구를 수행하기 위한 협약이다. 양 기관은 긴밀한 상호 협조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협약을 체결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 밖에 우주항공청은 이번 대회를 계기로 유럽우주청(ESA), 인도우주연구기구(ISRO),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이탈리아우주청(ASI) 등과 고위급 양자회담을 갖고 국가 간 우주협력 방안논의를 이어갔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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