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신(왼쪽) 종근당 효종연구소장과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이 국가신약개발과제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종근당종근당(185750)은 개발 중인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후보물질 ‘CKD-ADC’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글로벌 진출 및 파트너링 촉진을 위한 우수 신약개발 지원’ 과제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종근당은 KDDF로부터 CKD-ADC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해외 비임상 시험과 임상 1상 허가를 위한 연구지원을 받게 된다.
CKD-ADC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한 ADC 기반 신약 후보물질이다. 종근당이 자체 개발한 ‘c-MET’ 항체와 시나픽스의 ADC 기술을 결합했다. 종근당은 항체에 세포독성 약물을 결합해 암세포를 정밀하게 타격하면서도 정상 세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번 신약개발 지원 사업 선정은 차세대 항암제 CKD-ADC의 차별성과 혁신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정부 지원을 바탕으로 최적화된 ADC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CKD-ADC 연구 효율을 높이고 차별화된 ADC 항암제 개발로 글로벌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