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 중국 중앙은행 총재가 17일 회의를 열고 최근 경제와 금융 동향에 대해 논의했다.
한은은 이날 중국 베이징에서 '제13차 한중일 중앙은행 총재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3국 중앙은행은 상호이해 및 협력과 역내 경제와 금융의 안정을 위해 2009년부터 매년 돌아가며 회의를 개최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회의가 열리지 못하다 작년부터 재개됐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이창용 한은 총재는 판궁성 중국인민은행 총재, 우에다 카즈오 일본은행 총재와 함께 3국의 최근 경제 및 금융 동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내년도 회의는 일본은행이 주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