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열리는 유일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20만 달러) 2라운드가 많은 비로 순연됐다.
18일 경기 파주 서원힐스CC(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경기는 오후 1시께 우천 순연이 결정됐다. 주최 측은 19일 오전 남은 라운드를 재개하기로 했다.
해나 그린(호주)이 경기가 중단되기 전 9번 홀까지 버디 4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2언더파 단독 선두에 나섰다. 9번 홀까지 2타를 줄인 애슐리 부하이(남아공)가 2타 차 단독 2위(10언더파)다.
한국 선수 중에는 10번 홀까지 2타를 줄인 최혜진과 9번 홀까지 이븐파를 적은 신지은이 합계 8언더파로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와 함께 3위 그룹을 이뤘다. 유해란과 김아림은 7언더파 공동 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