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고령화 추세와 노인 일자리 수요에 맞춰 내년에는 노인 일자리를 110만 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이중근 대한노인회장 취임식에 참석해 “건전 재정으로 국정을 운영하면서 노인 관련 예산은 증액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주거와 식사, 의료, 간병 등 어르신 일상을 더 세심하게 보살피겠다”며 “지방자치단체들과 경로당 주 5일 점심 식사를 확대하고 기초연금 또한 인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또 “지난 7월에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고령자 복지주택을 대폭 확대해 해마다 3000가구씩 공급하기로 했고 4월부터 시범 운영한 요양병원 간병지원 사업도 성공적 시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이 신임 노인회장이 “파격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큰 감동을 안겨주신 우리 사회 존경받는 어르신”이라고 치켜세우며 “대한노인회가 국민에게 큰 희망을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