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는 식품 및 생활용품 기부 나눔을 통해 사회안전망 역할을 수행하는 ‘푸드뱅크·마켓센터’가 올해 서울시 푸드뱅크마켓 종합평가에서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양천구 푸드뱅크·마켓센터는 △인력·재정확보 △운영관리 △고객관리 △지역사회협력 △사업성과 △정성평가 등 6개 평가 영역에서 고루 좋은 평가를 얻어 총점 94.21점으로 최고점을 받았다. 특히 기부처 관리를 통해 안정적으로 기부 물품을 확보하고 정기적인 이용자 의견 수렴으로 서비스 질을 높여 ‘고객관리’ 영역에서 만점을 받았다.
구는 신정동과 신월동 지점 총 2개소에서 푸드뱅크·마켓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약 30억 원 상당, 110만여 개 품목의 식품과 생활용품을 기부받아 취약계층 2만 5000여 명에게 전달했다. 이기재 구청장은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하루 식사가 걱정인 사람이 적지 않다”며 “서로 나누는 문화가 확산되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