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이스라엘의 어떤 공격에도 대응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란 통신사 타스님은 26일(현지 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이 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취하는 모든 조치에 상응하는 조치가 있을 것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이날 새벽 이스라엘은 이란에 두 차례 공습을 가했다. 이에 따라 이란 수도 테헤란과 남부 시라즈 등에서 수 차례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이스라엘군은 이란의 군사 시설을 대상으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번 공격 대상에 이란의 핵 시설이나 정유 시설은 포함되지 않았다
지난 1일 이란은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발사했다. 이날 이스라엘의 보복은 이란 공격 이후 25일 만에 이뤄진 것이다.
NYT는 "중동에서 벌어지고 있는 격동의 갈등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전면전으로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