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영상] 서울 지상철도 전면 지하화… '제2 연트럴파크' 되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 발표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 발표하는 오세훈 시장 (서울=연합뉴스)




서울시가 도심 지상철도 전 구간을 지하화한다고?

서울시는 지난 23일 경부선과 경의선 등 총 68㎞에 이르는 지상 철도를 전면 지하화하는 내용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지상 철도를 지하로 내린 뒤, 지상 공간은 경의선 숲길(연트럴파크)과 같은 공원과 상업 시설로 만들겠다는 내용의 계획이다.

관련기사



서울시는 복잡한 철도망과 지상~지하 연결 가능 여부를 면밀히 검토한 끝에 지하화가 가능한 구간을 선정했으며, 일부 구간은 지상 구간으로 유지된다.

특히 가좌역 서쪽 구간은 물동량이 많아 지하화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서울 도심에 약 122만㎡ 규모의 녹지가 조성될 예정이며, 경부선과 경원선을 포함한 총 6개 노선, 39개 역이 지하화된다.

국토부는 12월 선도사업지를 발표하고, 2027년 착공해 2034년 전 구간 지하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총 사업비는 25조 6000억 원으로, 상부 공간 개발 이익으로 사업비를 충당할 예정이다. 예상 이익은 31조 원으로, 사업비의 121%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임혜린 인턴PD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