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체 분석 기업 마크로젠(038290)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임상 정보, 유전체 데이터, 공공데이터, 개인 건강정보 등 국민의 건강 데이터를 통합해 연구개발(R&D)에 활용함으로써 질병을 예측하고 진단 가이드라인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범정부 차원의 대규모 국책 사업이다.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질병관리청 등이 606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8년까지 77만 명, 2032년까지 100만 명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를 구축한다.
마크로젠은 디엔에이링크(127120), 테라젠바이오, CG인바이츠(083790)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마크로젠은 해당 사업 내 ‘유전체 등 오믹스 데이터 생산 분석’의 유전체 및 전사체 생산·분석 과제를 수행한다.
이응룡 마크로젠 지놈사업본부장은 “최대 규모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마크로젠의 유전체 분석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마크로젠은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정밀의학의 발전을 이끌며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진업 테라젠바이오 대표는 “이번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테라젠바이오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해 주신 덕분”이라며 “컨소시엄 파트너들과 함께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에 최선을 다해 정밀의학 발전과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고유석 CG인바이츠 디지털유전체 사업BU장 부사장은 “이번 국가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 참여로 유전체 분석 분야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유전체 분야의 미래 성장동력인 디지털치료제와 항암백신 개발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개인맞춤형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는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심철구 디엔에이링크 대표이사는 “최대 규모의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디엔에이링크의 유전체 분야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디엔에이링크는 한국인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정밀의학에 기여하고 유전체는 물론 단백체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