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김도현·최송하 듀오 '보헤미안 하모니'

내달 15일 마포아트홀서 리사이틀

스메타나 '조국으로부터' 등 선보여

김도현(왼쪽) 피아니스트와 최송하 바이올리니스트 /사진 제공=마포문화재단김도현(왼쪽) 피아니스트와 최송하 바이올리니스트 /사진 제공=마포문화재단




김도현 피아니스트와 최송하 바이올리니스트가 듀오 리사이틀로 관객들을 만난다.



30일 마포문화재단은 내달 15일 두 연주자가 참여하는 ‘보헤미안 하모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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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차세대 피아니스트와 바이올리니스트가 올해 재단의 공연 테마인 ‘보헤미안’에 맞춰 직접 선곡한 프로그램으로 준비한 듀오 무대다. 두 연주자는 이번 무대에서 스메타나의 ‘조국으로부터’,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A장조’, 버르토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1번’으로 첫 하모니를 선물한다.

김도현은 2021년 부소니 콩쿠르 2위 및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을 수상한 차세대 피아니스트다. 지난해 마포문화재단이 창립 이래 최초로 도입한 ‘올해의 아티스트’ 제도의 초대 예술가로 선정돼 2번의 실내 리사이틀 무대와 야외 파크콘서트 그리고 오케스트라 협연까지 총 4번의 다채로운 무대를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피아니스트들의 멘토로 불리우는 세르게이 바바얀과 백혜선 교수를 사사했으며 클리블랜드 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과 전문 연주자 과정을 졸업했다.

최송하는 올해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파이널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이올리니스트다. 예후디 메뉴힌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에서 시니어 2위와 청중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고 2023 몬트리올 국제 음악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2위 및 세미파이널 최고 소나타상, 캐나다 작품 최고 공연상, 청중상을 휩쓸었다. 베를린 한스 아이슬러 음악대학에서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악장으로 활약한 콜리아 블라허 교수를 사사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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