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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7개월 만에 거래 재개…29% 대↑ [특징주]

태영건설의 서울 여의도 사옥. 연합뉴스태영건설의 서울 여의도 사옥. 연합뉴스




7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된 태영건설(009410)이 31일 급등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오전 9시20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5.32% 오른 5420원에 거래 중이다. 주가는 개장 초반 한때 29.22%까지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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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전날 태영건설의 상장 유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이날 태영건설 주권의 매매 거래 정지가 해제됐다.

앞서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재무 개선 작업) 절차가 진행 중이던 지난 3월 13일 자본잠식 상태에 처하면서 유가증권시장 내 주식 거래가 정지됐다.

이번 거래재개 결정으로 태영건설의 기업 정상화 속도가 빨리질 것으로 전망된다.

태영건설은 이날 거래 재개 공시 후 보도자료를 내고 이를 계기로 투자자 및 시장 신뢰 회복과 경영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기존의 재무 구조 개선 계획 이행 외에 안정성 높은 공공 공사 수주에 적극 나서 실적 개선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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