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공유플랫폼 건립을 위한 사업의 설계를 공모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7일 설계공모 참가등록 신청 업체를 모집하고, 신청 업체를 대상으로 내년 2월 13일 설계공모안을 접수한다.
196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 건립 사업은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핵심이다. 시는 기흥구 신갈동 40-19번지 일원에 연면적 2553㎡, 지상4층 규모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준비하고 있다.
건축물 내부에는 △주민복합공유공간 △다문화가족교류공간 △육아나눔터 △청년공간 △용인시상권활성화센터가 들어산다. 그동안 기초생활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신갈오거리를 대표하는 복합건축물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시는 이번 공모를 진행하면서 도시재생사업 구역 내 지역 거점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지역 특성을 반영한 주요 설계 지침을 제시했다. 이번 공모는 일반설계공모 방식을 통해 건축설계안을 선정할 방침이다. 당선작은 사업의 설계 용역을 수행할 권리가 주어진다.
설계공모 공고는 세움터와 나라장터, 용인도시공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설계공모를 통해 신갈오거리 공유플랫폼이 주민의 편의를 위한 디자인과 설계를 반영한 건축물로 조성될 것”이라며 “‘신갈오거리 도시재생 사업’의 성공과 지역 주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지역을 대표하는 건축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