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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노이드, 뇌동맥류 AI 솔루션 최초 건강보험 임시등재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비용 청구 가능해져

"안정적 매출 확보… 해외 사업에도 호재"

딥노이드의 ‘딥뉴로(DEEP:NEURO)’ 판독 이미지. 사진 제공=딥노이드딥노이드의 ‘딥뉴로(DEEP:NEURO)’ 판독 이미지. 사진 제공=딥노이드




딥노이드(315640)는 뇌동맥류 진단보조 인공지능(AI) 솔루션 ‘DEEP:NEURO(딥뉴로)’가 비급여 코드를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딥노이드는 딥뉴로의 건강보험 임시 등재로 환자의 실손의료보험 혜택이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매출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앞으로 의료기관은 딥뉴로를 사용하면서 환자로부터 비용을 청구하고 환자는 본인이 비용을 부담한 뒤 실손보험으로 일부 보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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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뉴로는 지난해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돼 임상 시장에 진입해 현재까지 29개 병원에 도입됐다. 딥노이드는 이번 건강보험 임시 등재로 설치 병원이 더 늘어날 것이라 예상한다.

딥노이드는 뇌 자기공명혈관조영술(MRA) 검사 수요도 매출 견인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뇌동맥류가 파열될 경우 장애나 후유증을 얻을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되지만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추적 관찰로 관리하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받는 환자는 뇌동맥류 상태 변화나 치료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MRA 검사를 받게 된다.

최현석 딥노이드 의료총괄은 “이번 임시 등재는 해외 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싱가포르, 대만, 일본 등에서 협의중인 공동연구와 비즈니스 파트너십 활동에 긍정적인 작용으로 해외 사업에 탄력을 줄 것” 이라고 말했다.

최우식 딥노이드 대표는 “이번 임시 등재로 더 많은 병원에서 딥뉴로를 도입할 것이라 기대한다”며 “이를 동력원 삼아 AI 솔루션의 임상 적용을 확산하고 의료 현장에 실질적 가치를 제공하는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박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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