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탄소중립 시대로의 전환을 이끌 ‘탄소중립 선도도시(Net-Zero City)’에 최종 선정됐다.
노원구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탄소중립 선도도시’ 대상지 4곳 가운데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구가 다른 도시와 차별화해 역점 추진하는 분야는 건축이다. 구는 신축 또는 개축하는 모든 공공건축물에 패시브 공법을 활용해 에너지효율을 극대화하고 장차 제로에너지건물(ZEB) 의무화를 정부 로드맵보다 조기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구에서 추진 중인 태릉어울림센터, 중계1동 주민센터 등을 친환경 공법으로 세우고 있다. ZEB 건축에 따른 정비계획 입안 우선 검토 등 별도의 가이드라인도 마련하고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기후위기 대응 역량을 갖춘 도심형 탄소중립모델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