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코로나19 이후 처음”…한 달 새 146만이 한국 찾았다

31일 한국관광공사 통계 발표

중국인 1위…총 42만3000명

해외로 나간 국민은 231만 명

2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27일 서울 중구 명동거리가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뉴스1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이 코로나19 유행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31일 한국관광공사가 공개한 ‘2024년 9월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을 방문한 외국 관광객은 모두 146만43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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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9월과 비교해도 0.3% 늘어났다. 코로나19 유행 전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펜데믹 종식 이후 처음이다.

지난달 한국을 가장 많이 찾은 나라는 중국으로, 총 42만3000명이 방문했다. 이어 일본 31만1000명, 대만 12만6000명 순으로 많았다. 중국 시장은 2019년 같은 달과 비교해 78% 수준을 회복했다.

올해 1∼9월 누적 방한객은 1214만 명으로 작년 동기 대비 58.7% 늘었고 2019년 같은 기간의 94%를 기록했다. 이 기간 방한 관광객을 국가별로 보면 중국(361만 명), 일본(231만 명), 대만(110만 명), 미국(97만 명) 등의 순이다.

한편 해외로 관광을 간 우리 국민은 모두 231만 명으로, 2019년과 비교해 1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1∼9월 해외로 나간 누적 인원은 2120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의 96% 수준이다.


문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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