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8승을 거둔 브리트니 린시컴(39·미국)이 은퇴 의사를 밝혔다.
LPGA 투어 인터넷 홈페이지는 2일(한국 시간) "린시컴이 올해가 자신의 마지막 풀타임 시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린시컴의 올 시즌 LPGA 투어 마지막 무대는 14일 미국 플로리다주 벨에어에서 개막하는 안니카 드리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 대회에 초청 선수로 참가한다.
2005년 투어에 입문한 린시컴은 두 차례 메이저 대회 우승을 포함해 통산 8승을 올린 선수다. 그는 올해 열린 미국과 유럽의 여자 골프 대항전 솔하임컵 미국 대표팀의 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린시컴은 "LPGA 투어에서 많은 경험을 했고, 특히 제 고향인 플로리다주에서 마지막 풀타임 시즌을 마치게 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완전히 은퇴하는 것은 아니고, 당분간 해마다 몇 개 대회에는 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