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시가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3라운드가 태풍 여파로 연기됐다.
LPGA는 2일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세타 골프 코스 팀과 코스를 평가한 결과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이날 골프장 문을 닫기로 했다"면서 "토토 재팬 클래식 3라운드는 3일로 연기됐으며 대회는 54홀로 축소됐다"고 발표했다.
토토 재팬 클래식은 LPGA 투어 '아시안 스윙'의 마지막 대회다. 31일 일본 시가의 세타 골프코스(파72)에서 개막해 2라운드까지 치른 상태다.
현재까지 선두는 13언더파를 쳐낸 와키모토 하나(일본)다. 와키모토는 1997년생으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를 뛰는 선수다. JL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고 올해도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 앞서 세계 랭킹 6위에서 9위로 내려 앉은 고진영은 9언더파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고 미국 교포 노예림이 11언더파 공동 2위다.
FM 챔피언십 우승자인 유해란은 8언더파 공동 8위에 올랐고 첫날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3위였던 김효주는 7언더파 공동 17위를 마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