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대덕 양자클러스터 조성, 워털루서 답 찾는다

지자체중 최초, 세계적 양자기술 혁신 중심지 워털루와 협력기반 마련

장호종(왼쪽)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도로시 맥카베(오른쪽) 월터루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장호종(왼쪽)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도로시 맥카베(오른쪽) 월터루 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시는 장호종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4일(현지시간) 세계적 양자산업 허브로 손꼽히는 캐나다 워털루의 주요 기관을 방문하고 대전시와 워털루 간의 교류·협력 기반을 마련했다고 5일 밝혔다.



워털루는 캐나다 온타리오 주에 위치한 세계적인 양자 기술 혁신의 중심 도시다. 양자 컴퓨팅, 양자 통신, 양자 암호화 등 다양한 양자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 연구와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 스마트폰 산업의 혁신을 선도한 블랙베리의 창업 도시로도 유명하다.

이곳에 형성된 워털루 퀀텀밸리는 워털루 대학을 중심으로 20년 넘는 장기간에 걸쳐 육성됐고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페리미터 연구소(PI)와 워털루대 양자컴퓨터연구소(IQC) 등이 자리 잡고 있어‘양자 기술의 메카’로 손꼽힌다.



장 부시장은 첫 일정으로 워털루 시청에 방문, 워털루시 도로시 맥카베(Dorothy McCabe) 시장 및 워털루시 경제·산업 분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관련기사



두 사람은 대전과 워털루간 △공동 양자 연구 프로젝트 △비즈니스 파트너십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인력교류 프로그램 △정례적 네트워킹 등 양자산업 분야 상호 협력 의제를 구체화했고 교통·노후 주택 문제 등 워털루시의 주요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어 양자컴퓨터 관련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워털루대 양자컴퓨팅연구소(IQC)를 방문해 양자 연구 및 인재 양성, 스타트업 지원 등 대전시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고 양자 분야 기초연구를 선도하고 있는 페리미터 연구소(PI)에 방문해 대전시 석사급 이상 학생들에 대한 인턴십 기회 제공 등 파트너십 방안을 제시했다.

장호종 시 경제과학부시장은 “세계적인 양자산업 선도 도시 워털루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워털루 퀀텀밸리의 성공적인 양자 생태계는 대전의 양자산업 육성에 있어 롤모델이 될 것이며 이번 방문을 통해 획득한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대전이 글로벌 양자경제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도시 맥카베 워털루 시장은 “대전시 대표단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워털루는 양자산업을 포함한 혁신 산업 육성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대전시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화답했다.

장호종(오른,쪽)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노버트 뤼트켄하우스(왼쪽) IQC연구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장호종(오른,쪽)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이 노버트 뤼트켄하우스(왼쪽) IQC연구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


대전=박희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