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더본코리아(475560)가 코스피 상장 첫날 74%대 주가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더본코리아는 이날 오전 9시 3분 기준 공모가(3만 4000원) 대비 74.12% 오른 5만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36.3% 오른 4만 6350원이었다.
더본코리아 주가 상승세가 장 마감까지 이어진다면 지난달 24일 씨메스(475400) 상장을 기점으로 냉랭해진 공모주 시장에 분위기 반전 계기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전날 코스닥에 상장한 에이치이엠파마(376270)까지 8개 종목이 연속해서 상장일 공모가 보다 낮은 가격으로 거래를 마쳤다.
더본코리아 공모가가 희망 가격 범위(밴드) 상단을 초과해 결정된 만큼 주가 급등 후 급락 패턴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앞서 더본코리아는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 결과 밴드(2만 3000~2만 8000원) 최상단을 약 21% 초과한 3만 4000원에 공모가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