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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만 달러 넘긴 비트코인, 가상자산 관련株도 급등

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영향으로 사상 처음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은 11일 빗썸라운지 서울 강남점 실시간 거래 현황판 모습. 연합뉴스비트코인이 미국 대선 영향으로 사상 처음 8만 달러를 넘어섰다. 사진은 11일 빗썸라운지 서울 강남점 실시간 거래 현황판 모습.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효과로 비트코인이 개당 8만 1000달러(약 1억 1300만 원)를 넘어서자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들도 일제히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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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전 거래일 대비 17.18% 오른 416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장중 4370원(+23.10%)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투자증권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우리기술투자(041190)(8.22%), 빗썸 운영사 지분을 보유한 티사이언티픽(057680)(9.77%), 티사이언티픽 지분을 보유한 위지트(036090)(10.08%), 블록체인 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094480)(6.52%)도 줄줄이 주가가 급등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선거 기간 미국을 가상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하는 등 가상자산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10일 오후 1시 25분 기준 비트코인은 개당 가격이 약 8만 1111달러를 기록하는 등 미 대선 이후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김남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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