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의 한 6층짜리 다세대주택에서 3명이 크게 다치는 화재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소방에 따르면 오전 3시 30분께 서울 강동구 성내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불이 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1단계를 발령해 소방인력 175명을 투입하는 등 진압에 나서 이날 오전 5시 35분께 완진에 성공했다.
이 사고로 40대 남성이 전신화상을 당하는 등 3명이 크게 다치고 8명이 경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주민 20명도 옥상으로 대피했다가 구조됐다.
소방과 경찰은 1층 주차장에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난 뒤 확산한 것으로 추정하고 발화지점과 구체적인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