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보건소는 오는 15일 중구청 중구홀에서 생물테러 대비 유관기관 소규모 훈련을 실시한다.
최근 국가 간 전쟁,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생물테러 의심 우편물 발송 등으로 생물테러 위협이 증가하고 있다. 생물테러의 경우 소량의 바이러스·세균·독소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신속한 현장 초동 조치가 중요하다.
보건소·중부경찰서·중부소방서·56사단 인력 20여명이 훈련에 참여한다. 훈련은 이론 교육, 현장 출동 시 착용하는 개인보호구 착·탈의 실습, 다중탐지키트 사용법 및 검체 이송 방법 교육 등으로 이뤄진다. 설문조사 등 의견 수렴을 통해 대응 체계를 보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