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12일 경원재 아리랑홀에서 스마트시티 발전과 글로벌 협력을 위한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이니셔티브’를 공식 선언했다.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이니셔티브’는 스마트시티 모델 제공과 스타트업 교류 그리고 공중보건 위기 상황에 대한 국제사회 공동 대응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인천경제청과 전 세계 10개 도시는 인천 스마트시티 서밋 이니셔티브에 공감하고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을 약속하는 다자간 협정을 맺었다.
인천경제청을 필두로 △케냐의 항구 도시인 몸바사 △세네갈의 다카르 △인도의 뭄바이, 우타르프라데시 △케냐의 콘자 테크노폴리스 △나이지리아의 베뉴에 주, 잠파라 주 △잠비아의 루사카, 루쿠모시티가 뜻을 같이 했다.
이들 도시는 인천의 스마트시티 성공 모델을 기반으로 각 도시의 특성에 맞는 솔루션을 공유하고 발전시키며, 국제적인 협력으로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나눌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의 스마트시티 개발 경험을 국내외 여러 도시와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확산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 인천경제청은 스마트시티 구축과 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경험을 파트너 도시와 공유하며, 공공보건 성과를 높이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인천에 적용된 기업 기술을 기반으로 다른 도시들이 스마트시티 모델을 효과적으로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약도시 간 스타트업들이 스마트시티 내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창업 공간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도시 간 스타트업 생태계의 균형을 맞추고 신생 기업들이 각자 도시 문제 해결에 기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K-바이오랩허브 인프라를 활용한 공중보건 전문가와 연구원들이 백신 개발에 필요한 최신 기술과 장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