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조현상 HS효성 부회장, 내년 APEC 기업인자문위원회 의장 선임

페루 ABAC 4차회의서 만장일치 선임

"아시아 태평양 공동가치 증진 노력할 것"

조현상(맨 오른쪽) HS효성 부회장이 1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BAC 개막행사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조현상(맨 오른쪽) HS효성 부회장이 12일(현지시간)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BAC 개막행사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상공회의소




조현상 HS효성 부회장이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기업인자문위원회인 ABAC 의장을 맡는다.

ABAC 한국 사무국인 대한상공회의소는 페루 리마에서 개최된 ABAC 4차 회의 후 조 부회장이 2025 ABAC 의장으로 만장일치 선임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의에는 21개 APEC 회원국과 지역의 기업인자문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ABAC 한국위원으로는 조 부회장을 비롯해 이규호 코오롱 부회장, 이주완 메가존클라우드 대표 등 3명이 참석했다. 조 부회장은 "2025 ABAC 의장을 맡게 돼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큰 경제 상황에서 정상과의 대화를 통해 경제계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공동 가치를 증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조 부회장은 내년 10월 경북 경주에서 열리는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서 아시아 태평양 기업인의 제안을 담은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건의문 작성을 위해 조 부회장은 내년 2월부터 연간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주재하게 된다.

올해 건의문에는 디지털 교역 환경 개선,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구축, 녹색경제 촉진 등 총 26개의 과제가 담겼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내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경제인 행사의 메인 세션인 'APEC CEO 서밋'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ABAC 위원-APEC 정상과의 대화'에는 조현상 부회장이 각각 의장을 맡아 주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강해령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