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삼성SDI "톱티어 회사로 함께 성장" 파트너사들과 '동반성장' 데이

13일 서울 판교에서 파트너사 CEO 초청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 품질" 당부

삼성SDI, 2년 연속 동반성장 최우수 등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13일 서울 판교 더블트리 바이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SDI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13일 서울 판교 더블트리 바이힐튼 호텔에서 열린 ‘동반성장 데이’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삼성SDI




삼성SDI가 파트너사와 한자리에 모여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톱티어(일류)’로 성장하기 위한 지원을 약속했다.



삼성SDI는 13일 더블트리 바이힐튼 서울 판교 호텔에서 최윤호 대표이사 사장과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최윤호 사장은 “삼성SDI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파트너사의 혁신 활동과 협력 덕분에 전고체 배터리를 비롯한 차세대 기술을 완성하고 GM과 현대차 외 다수 완성차업체(OEM)의 수주를 확보하는 등 미래 성장을 위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었다”며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최고의 기술과 제품 경쟁력을 갖춰 위기를 기회로 바꾸고 ‘2030년 글로벌 톱티어 회사’로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최 사장은 파트너사들에게 이를 위한 개발 역량 업그레이드, 최고의 품질 수준 확보, 차원이 다른 원가 경쟁력 확보 등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삼성SDI는 파트너사들의 원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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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는 파트너사 우수 혁신 사례 소개 등과 함께 베스트 파트너사 10곳에 대한 시상도 이뤄졌다. 행사장 한편에는 파트너사 우수 제품과 삼성SDI 주요 제품군 등을 함께 전시했다.

‘동반성장 데이’는 삼성SDI와 파트너사가 함께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2000년 처음 시작됐다. 초기에 ‘혁신활동 경진대회’ 등을 시작으로 2012년 ‘동반성장 대축제’, 2016년 ‘동반성장 데이’로 행사명을 바꿔 개최하고 있다.

삼성SDI는 2010년 ‘동반성장 제조혁신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파트너사의 생산성 향상과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파견하고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SDI는 지속가능한 상생 활동을 통해 동반성장 위원회가 선정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024년에도 최우수 등급을 받기도 했다.

삼성SDI는 ‘ESG 경영이 기업의 핵심 전략이자 차별화 경쟁력’이라는 기조 아래 전사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2022년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최고재무책임자(CFO) 직속 지속가능경영사무국을 신설하고 CEO 주관의 지속가능경영협의회를 운영 중이다. 2023년에는 지원팀과 구매팀 산하에 ESG 파트를 신설했다.

삼성SDI 관계자는 “앞으로도 파트너사들과 상생하고 모든 이해관계자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에 적극 앞장서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13일 서울 판교에서 열린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13일 서울 판교에서 열린 삼성SDI ‘동반성장 데이’에 참석한 최고경영자(CEO)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SDI


구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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