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이사장이 이달 19일 부터 21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제63차 세계거래소연맹(WFE) 연차 총회에 참석한다고 한국거래소가 18일 밝혔다.
정 이사장은 WFE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는 이사로 이번 총회에 참석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글로벌 의제 설정에 기여할 예정이다. 정 이사장은 아울러 태국‧튀르키예 등 주요국 거래소 대표들과 만나 K-밸류업(기업 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성과를 홍보하고 거래소 간 협력 사업을 모색할 방침이다.
WFE는 세계 각국의 정규 거래소가 회원으로 참여해 글로벌 거래소 시장에 대해 논의하는 협의체로 1961년 설립됐다. 이번 총회에서는 세계 80여 개 거래소 대표가 한자리에 모여 인공지능(AI)·가상자산 등 글로벌 자본시장을 둘러싼 주요 현안을 공유하고 혁신기술 확산, 변동성 확대에 따른 위험 관리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 또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각국의 거래소가 상호 협력하면서 함께 도전해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