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조립설비 업체 엠오티(413390) 주가가 코스닥 상장 첫날인 18일 장 초반 23%대 하락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4분 기준 엠오티는 공모가(1만원) 대비 22.90% 내린 77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개장 직후 15.5% 하락 출발한 뒤 한때 26.80%까지 낙폭을 키웠다.
엠오티는 상장에 앞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희망 범위(1만000천~1만4000원) 하단에 못 미치는 1만 원으로 확정했다.
엠오티는 정밀 이차전지 조립설비를 공급하는 업체다. 삼성SDI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됐다. 지난 2021년 설비업체 중 유일하게 삼성SDI의 베스트 파트너로 선정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 737억 원, 영업이익 43억 원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16억 원, 27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