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이재명 "국민들이 법질서 회복 바라…특검에 최선"

"검찰, 검찰권 남용해 국가질서 어지럽혀"

"거부권 행사 예상…나라는 尹 혼자만의 것 아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 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주권자 국민들이 이 나라 법질서의 회복을 바라고 있다”며 “특검이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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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공화국의 주인은 대통령도, 국회의원도 아니고 그들을 선출한 국민이다”라며 “질서 유지의 최후 보루라고 할 검찰이 검찰권 남용하고 범죄를 은폐하고 불공정한 권한을 행사해 국가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검찰이 제대로 하지 못하면 특검을 임명해서 훼손된 법질서를 지켜내야 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이번 특검은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 나라는 대통령 혼자의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1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세 번째 김건희 여사 특검법은 윤석열 대통령이 기한 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면 28일 재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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