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위성전파감시센터는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3회 위성전파 및 위성통신 기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같은 저궤도 위성통신 서비스가 본격 상용화하는 가운데 민·관이 모여 국내외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고려대, 인천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루미르, LIG, AP위성, 인텔리안테크 등 국내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한다. 위성통신 연구개발(R&D) 정책 및 핵심기술 개발현황, 초소형 위성 활용 트렌드, 우주 개척 및 저궤도 위성 송수신 기술 현황 등의 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충구 위성통신포럼 집행위원장(고려대 교수)은 주요 선진국 위성통신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는 방안과 국내 위성산업 환경에 맞는 위성통신 발전 전략을 발표할 계획이다.
김정삼 중앙전파관리소장은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의 위성통신은 시·공간을 커버하는 핵심 플랫폼이자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부터 하루 수천 기 이상 한반도 상공을 통과하는 저궤도 위성을 실시간으로 감시하는 시스템 구축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제3회를 맞는 금번 컨퍼런스가 국내 위성통신 산업 생태계에 새로운 협력의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