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비타민(대표 김하연)이 최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2024 산학연협력 EXPO 학생창업 페스티벌’의 학생창업유망팀 300 성장트랙 부문에서 최우수상(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창의적인 창업가형 인재 발굴 및 육성을 목표로 매년 교육부가 주최하는 대회로, 나눔비타민은 성장트랙 부문에서 뛰어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나눔비타민은 기부 전달체계를 디지털 인프라를 통해 비용을 극단적으로 낮추는 'B2B Donation Ops' 개발 스타트업이다. 나눔비타민은 기존에 기부가 이루어지는 가치사슬에서 중간 플레이어와 고착화된 레거시 시스템을 자동화함으로써 예산을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관리하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SK E&S, 한국건강관리협회, 우아한형제들 등 다양한 대기업, 관공서와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사회복지협의회로부터 기부금을 위탁받아 그간 2만 1천 명의 결식우려아동에게 5만 건 이상의 식사 나눔을 매칭한 바 있다.
취약계층은 온라인 식권으로 전국 2만 4천 곳의 이용처에서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품목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나눔비타민에서 운영하는 식사 나눔 플랫폼 ‘나비얌’ 내 자체 급식카드 인증 시스템 및 바우처 카드사인 신한카드사를 통해 취약계층 데이터를 명확하게 운영, 관리하고 있어 수혜자 맞춤형 사회공헌 솔루션이 가능하다.
나눔비타민은 현물 기부 자동화 SaaS 시스템 도입을 앞두고 있다. 현물 기부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자사의 제품, 서비스를 취약계층에 손쉽게 전달할 수 있으며 특히 식품과 서비스의 경우, 재고를 관리하면서 간편한 기부 절차로 기부 증빙 및 세액 공제까지 받을 수 있어 더 많은 기업이 기부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한다.
나눔비타민은 서비스 출시 11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3억 5천만 원을 기록하고, 플랫폼 내 이용처 2만 4천 곳을 확보하여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힘쓰고 있다. 설립 후 1년도 채 되지 않아 시드 투자에 이어 Pre-A 단계의 후속 투자 유치 및 TIPS에 선정되는 등 높은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눔비타민 김하연 대표는 “이번 수상은 나눔비타민의 기부 자동화 시스템의 경쟁력과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기부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나눔비타민의 핵심 역량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