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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키트루다SC 3상 성공’ 알테오젠 순매수 1위

2위 한화오션, 3위 리가켐바이오 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20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알테오젠(196170), 한화오션(042660), 리가켐바이오(141080)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알테오젠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알테오젠은 키트루다SC 3상 성공 발표로 매수세가 쏠리고 있다. 이날 오전 알테오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전 거래일보다 2.66% 오른 38만 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40만 4500원까지 올랐다가 상승 폭이 축소된 상태다.



이날 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키트루다SC의 성공적인 임상 3상 탑 라인 결과가 머크 홈페이지에 게시됐다”며 “1차 지표였던 약동학(pk) 및 2차 지표였던 효능과 안정성도 종점을 모두 충족했다. 알테오젠은 이제 상업화 가능한 기술을 보유한 제약사”라고 했다. 이어 염 연구원은 “키트루다는 올해 처음으로 3분기 매출만 10조원을 달성했다”며 “머크는 이번 3상 결과로 승인받은 모든 적응증을 승인 가능(로슈 티쎈트릭SC도 3상 한 번으로 모든 적응증 승인)하다. 50% 이상의 SC전환 추정 확실시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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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는 한화오션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국내 조선업에 대한 관심도가 집중된 결과로 풀이된다. 앞서 트럼프 당선인은 한국 조선업과의 협력을 표명했는데 이후 한화오션은 미국 함정의 유지·보수·정비(MR) 사업을 두 번째로 수주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화오션은 8월 국내 조선소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의 MRO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글로벌 시장정보 분석 기관 비즈윗에 따르면 전 세계 함정 MRO 시장 규모는 2020년 566억 달러에서 2030년 705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3위는 리가켐바이오가 차지했다. 리가켐바이오는 18일 일본 제약회사 오노약품공업에 기술 수출한 항체-약물 접합체(ADC) 항암 신약 물질 'LCB97'의 단기 마일스톤 기술료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수령 금액은 비공개이나 전년 매출액 341억 원의 10% 이상이라 의무 공시 대상이다. 지난 10월 리가켐은 오노약품공업과 다양한 고형암 대상 비임상 단계의 ‘LCB97’ 이전 계약, 리가켐의 ADC 플랫폼 ‘컨쥬올’ 이용한 물질 발굴 및 공동 연구·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오전 순매도 상위 종목은 SK하이닉스(000660), 삼성전자(005930), 산일전기(062040) 등이다. 전일 순매수는 HD현대건설기계(26727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루닛(328130) 등으로 나타났다. 전일 순매도는 리가켐바이오, 알테오젠, 에이비엘바이오(298380) 등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조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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