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영상 스톡 서비스를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로가 IT·전자 박람회 ‘CES 2025’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로는 스톡 영상 제작을 위한 인공지능(AI) 파이프라인 ‘드롭샷 익스플로러’로 콘텐츠&엔터테인먼트와 이미지 2개 부문에서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드롭샷 익스플로러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의 내용 및 관련 키워드를 자동 추출해 저작권 문제 없이 판매될 수 있는 스톡 영상 데이터로 가공하는 서비스다.
지로는 최근 ‘드롭샷스톡’ 서비스의 정식 버전을 론칭하며 신사업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드롭샷스톡은 촬영 후 최종본에 담기지 않은 영상을 가공해 저작권 문제 없는 스톡 영상을 제작, 판매하는 서비스다. 지로가 기존에 운영하던 영상 제작 플랫폼 ‘두둠’의 970여 개 파트너사와 방송사인 SBS, 국내외 영상 인플루언서와의 협력을 통해 한국의 풍경, 음식, 인물 등 다양한 장르의 스톡 콘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이재석 지로 공동대표는 “영상 제작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아시아권의 고품질의 영상 데이터가 주목받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AI 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혁신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