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옥(왼쪽) 카카오뱅크 부대표가 20일 서울특별시 중구에서 열린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에 참여해 13억 원을 기부하고 김건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323410)가 20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2024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성과공유회를 열고 핀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13억 원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은 카카오뱅크가 금융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수한 금융·핀테크 분야 스타트업 10개를 선발해 일대일 멘토링 프로그램과 IR(Investor Relations)컨설팅 등 핀테크 특화 액셀러레이팅 등을 제공했다.
참여기업들은 부스를 운영하고 성과를 발표하면서 기술적 경험과 지식을 공유했다. 참여 기업들은 개인사업자들이 고객 리뷰에 간편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댓글 초안을 제공하는 'AI(인공지능) 기반 리뷰 관리 플랫폼'과 건설사와 근로자를 매칭해주는 '건설 일용직 구인구직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
소상공인·미성년자·고객상담사 등 금융소외계층을 위한 서비스와 투자·보안·이상거래탐지 등 다양한 혁신 금융 서비스도 소개했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참여 기업들은 △신규 투자 유치 약 69억 원 △기업당 우수 인재 10.6명 추가 채용 △매출액 전년 대비 165.4% 증가 등 사업 성과를 달성했다.
이외에도 카카오뱅크는 핀테크 기업 발굴·지원 프로그램 고도화를 목표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 기부금 13억 원을 전달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스타트업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다양한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상생해서 더욱 안전한 금융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