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野 경찰·용산 특활비 삭감…분풀이 아닌가요






▲국회 운영위원회가 21일 대통령비서실과 국가안보실의 특수활동비 총 82억 5100만 원 전액을 삭감한 내년 예산안을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단독으로 처리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도 전날 경찰의 특수활동비 전액 삭감과 ‘이재명표 예산’으로 불리는 지역화폐 예산 2조 원 신규 반영을 골자로 하는 예산안을 야당 단독으로 의결했습니다. 앞서 검찰이 이 대표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기소하자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검찰 특수활동비·특정업무경비를 삭감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이 대표가 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자 거대 야당이 예산 심사에서 분풀이하는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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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이 21일 윤석열 대통령 기자회견 당시 ‘어떤 것에 대해 사과하신 것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무례하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홍 수석은 “19일 국회 답변 과정에 적절하지 못한 발언을 한 점에 대해 언론 관계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습니다. 재발 방지를 하려면 잘못된 언론관을 가진 대통령실 참모에 대해 뭔가 구체적 조치를 취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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