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서울YMCA 마라톤대회가 열리는 24일 오전에 광화문광장에서 청와대로·청계천로까지 순차적으로 교통이 통제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하프(21.098km) 4300명, 10km 5700명이 참가하는 행사로 대회 구간인 세종대로·청와대로·을지로·청계천로 등 주요 도로상 교통통제가 이뤄질 예정이다.
마라톤 출발지인 세종사거리에서 광화문 구간은 7시 30분부터 9시 43분까지, 청와대로 구간은 8시 53분부터 9시 42분까지, 세종사거리에서 숭례문오거리 구간은 9시 1분부터 9시 50분까지, 청계천로는 무교에서 고산자고 구간이 9시 21분부터 11시 44분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경찰은 대회당일 교통 경찰 등 532명을 배치해 원거리 차량 우회 유도 등 차량 소통에 주력하고, 통제구간 주변에 안내 입간판 현수막 등 545개를 설치할 예정이다. 서울시에서는 통제구간 내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마라톤 코스 주변을 통행하는 시민들에게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통제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은 원거리 우회 및 교통경찰의 수신호에 잘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